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자료실

자료실

치자 자료실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치자염색
작성자 이성만 (ip:)
  • 작성일 2015-12-16 00:10:3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18
평점 0점

1. 염색할 천이 충분히 적셔질 양의 염액을 60℃ 정도로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한다. 침염하여 가볍게 주물러 10분쯤

   방치했다가 꼭 짜서 바람 쳐 준다. 그런 다음 다시 침염하여 앞처럼 가볍게 주물러 10분가량 방치했다가 꼭 짜서 바람 친다.

 

2. 이렇게 침염하여 바람 치기를 2회 하고 남아 있는 염액에 명반을 넣어 중매염한다. 염액 5L에 명반은 2g의 비율로 넣어 잘

   저어 준다. 그러면 염액이 엉키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다시 천을 넣어 치명ㅁ하고 잘 주물러 꼭 짠 다음 바람 쳐 주면 별문제가 없다.

 

3. 염색을 맑고 가볍게 하고 싶으면 빨랫줄에 한 5분 정도 널어 바람 친 다음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수세하면 된다. 진한 색을 얻고 싶으면 건조시킨다.

   한 염액에 세 변 침염하고 자서 바람 치는 것이 1회 염색을 한 것이다.

 

4. 이전에 쓴 염액은 아주 연하고 염료 함유량이 적다. 그러므로 이것을 버리고 새 염액을 떠내어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바복 염색해서 원하는 색을 얻으면 된다.

 

5. 모든 염색은 5회 이상 반복해서 염색해야 좋은 색을 얻을 수 있다. 연한 색을 얻고 싶으면 염액을 묽게 하여 염색하고 반복 횟수는 줄이지 않는 것이 좋다.

 

6. 바로 끓여서 하는 일반 치자염색은 붉은 기가 있는 노란색을 얻을 수 있지만 여기 적힌 방법으로 염색하면 맑고 밝은 순 노란색으로 물이 든다.

 

7. 치자가 약하고 잘 난다는 이유 때문에 햇빛 건조를 꺼리는데 그럴 필요가 없이 해가 잘 드는 곳에서 건조시켜야 한다. 충분히 숙성 발효괸 치자 염액은 그런 문제가 적다.

   염료가 날고 변색되는 것은 염료가 고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정되지 않은 이유는 자연 상태의 염재라 그런 것이다. 이것은 불완전한 염료다.

   푹 익은 완전한 염료로 전환됐을 때 온전히 물든다.

   생물(生物) 즉 익은 김치가 아니라 생김치라는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생김치 맛도 좋지만 익은 김치만큼 오래가지는 못한다.

 

 

 

- 꼭두서니과의 사철 푸른 나무로 따뜻한 지역에서 자란다. 붉은 꽃도 있다고 하지만 주로 흰 꽃이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밝고 청초함이 있으며 꽃향기가 매우 풋풋하고

  싱그럽기 그지없다. 매염제 없이 물들여지는 직접 염료로써 노란색이지만 붉은빛이 도는 황색이다. 중국은 주나라 이전부터 사용했으며 우리나라도 500년경부터 종이,

  작물과 식용색소로 쓰기 시작했다. 20세기 들어와 전통염색이 다 사라질 때도 수의, 음식 등 생활 속에서 사용했다. 홍화, 쪽과 함께 우리 전통염색의 기둥 같은 중요한

  염색이다. 염색은 쉬우나 변색이 잘 되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서술해 놓은 기법은 그러한 문제를 많이 해결했으며 견뢰도 좋은 염색법이다. 국산 치자는 붉은빛이 많이 도는데, 가을 저온에서 오랫동안 농익어 건조되면

  그러하다. 중국산이 노란색을 띠는 것은 따뜻한기후에서 빨리 건조됐기 때문이다. 요즘은 국산도 온열 건조기를 사용하기에 붉은빛 치자가 적은 편이지만, 농익어 붉은빛

  나는 것이 더 좋은 편이다. 치자는 황색계의 대표적인 염료로써 매우 가치가 있는 염재다. 잘 익은것을 사용해야 색이 곱고 변색이 적어 안정되고 견뢰도 높은 염색이

  가능하다.

 

 

A. 잘익고 때깔이 좋으며 부패하지 않은 치자를 구입하여 1~2회 깨끗한 물에 헹궈 먼지나 불순물을 씻어 준다.

 

B. 잘 씻은 치자의 부피 3~4배 정도가 되는 따뜻한 물을 부어 통에 넣고 뚜껑을 덮어 숙성, 발효시킨다.

 

C. 계절에 따라 발효기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보통 3~6일 사이 수시로 뚜껑을 열어 봤을 때 표면에 곰팡이가 약간 피기 시작했다면 발효가 다 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때 치자 1근에 물 16L 정도를 넣고 끓여서 아주 고운 망이나 체로 염액을 추출한다. 보통 3회 정도 끓여 내면 염액이 나오지 않는 편이다.

 

D. 앞에서 추출한 염액을 함께 모아 바닥이 좁고 굽이 높은 통에 담아 둔다. 하루 묵혀 다음 날 가만히 윗물을 다른 용기에 옮겨 모으고 바닥에 남은 찌꺼기는 버린다.

 

E. 이렇게 모은 염액을 앞에서 사용한 바닥이 좁고 굽이 높은 통에 넣고 뚜껑을 덮는다. 그런 다음 1개월 정도 장기숙성에 들어간다. 치자염색을 하려면 한 달 전에

    미리 염료를 준비해야 한다.

 

F. 한 주 간격으로 뚜껑을 열고 염료 상태를 본다. 위에 약간이라도 하얀 곰팡이가 피려고 하면 불에 끓인다.

   그러고 나서 다시 숙성에 들어간다. 이렇게 한 달 동안 위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해 주어야 한다.

 

G. 한 달쯤 되면 염액에서 효소, 살구향과 비슷한 과일향이 나는데, 이처럼 잘 익어 산도가 높아져 있으면 최고상태의 염료로, 색이 맑고 곱게 물든다.

    그러면 염색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고 볼 수 있다. 기존 염색할 때는 바로 끓여서 초산을 매염제로 쓰기도 했는데 자체에서 산이 생겨난 것이니만큼 참 좋다.

    과일향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염료를 버렸다고는 볼 수 없지만 색이 좀 탁하고 견뢰도도 좀 떨어지는 편이다.

 

H. 잘 익은 염액은 조심스럽게 떠내고 다른 통에 모은다. 바닥에 침전된 찌꺼기는 버린다. 푹 끓여서 뚜껑이 있는 통에 넣어 보관한다. 장기 보관시 곰팡이가 생기려 하면

    불에 끓여 주어야 한다. 혹은 저온(약 4℃) 창고에 보관하면 참 편리하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